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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D를 이해하는 기술이 스토리지의 신뢰성을 완성합니다.

솔루션개발1팀 마스터 황선모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솔루션개발1팀에서 SD 카드, UFD, eMMC 등 스토리지 제품의 Firmware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요 업무는 NAND Flash 제어와 방어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NAND 제조사와 세대별 특성을 분석하고, 제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검출하고 복구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NAND는 제조사와 세대에 따라 동작 특성과 취약점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각 제품의 특성에 맞는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최적화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NAND의 특성과 취약점을 분석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NTP(NAND Test Platform)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샘플의 디버깅과 신뢰성 평가를 수행하고,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방어 알고리즘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담당 업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량이나 기술은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한 역량은 NAND Flash의 특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해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NAND Flash는 물리적인 특성 때문에 사용 환경과 동작 조건에 따라 다양한 오류가 발생하지만, 실제 원인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Firmware Log, NAND 상태 정보, 신뢰성 평가 결과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해 가설을 세우고, 추가 검증을 통해 원인을 단계적으로 규명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Firmware 개발 역량뿐 아니라 반도체 소자의 동작 원리와 열화 및 오류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상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NAND의 특성에 적합한 방어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것이 스토리지 Firmware 개발의 핵심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보람을 느꼈던 경험은 무엇인가요?

가장 보람을 느꼈던 경험은 NTP(NAND Test Platform)를 직접 개발했던 순간입니다. 기존에는 T32 디버거를 이용해 시험용 바이너리를 제품에 직접 올려 테스트해야 했기 때문에, 한 대의 PC에서 하나의 샘플만 시험할 수 있었고, 데이터 수집과 정리에도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제품의 Host Interface를 통해 여러 샘플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Windows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고, 출력 데이터를 목적에 맞게 가공할 수 있는 스크립트 환경도 함께 개발했습니다.

 

그 결과 반복적이고 수작업에 의존하던 시험 환경을 표준화하고, 디버깅과 신뢰성 평가의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었습니다.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NAND를 분석하고 방어 알고리즘을 검증할 수 있는 팀의 개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앞으로의 목표는 NAND 관련 기술 역량을 조직 전체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만드는 것입니다.

 

스토리지 Firmware를 안정적으로 개발하려면 코드 구현 능력뿐 아니라 NAND 소자의 동작 원리와 신뢰성 특성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그동안 축적한 개발 경험과 문제 해결 사례, 측정 데이터와 분석 방법을 교육 자료와 실습 과정으로 체계화해 후배 엔지니어들이 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특정 인력의 경험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팀이 공통된 기술 기반 위에서 함께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는 개발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에이아이오 입사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에이아이오는 스스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역량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회사입니다.

 

실제 개발에서는 정해진 답을 적용하기보다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판단하고, 필요한 업무를 단계적으로 계획하며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디버깅 과정에서는 로그와 시험 결과 등 다양한 단서를 연결해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며 원인을 찾아가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AI 역시 이러한 과정을 지원하는 유용한 도구이지만, 문제를 이해하고 판단하는 역할까지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탄탄한 기본기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본 경험을 꾸준히 쌓는다면 에이아이오에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